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특징주] 아시아나항공, 가처분 소송 결론 앞두고 5%대 강세


입력 2020.12.01 09:16 수정 2020.12.01 09:16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서울중앙지법, 아시아나 통합 여부 결정지을 KCGI-한진칼 분쟁 마무리될듯

아시아나 주가 변동 추이 ⓒ한국거래소

아시아나항공이 KCGI(강성부펀드)가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결론을 앞두고 장 초반 5%대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장보다 280원(5.044%) 상승한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50부(이승련 수석부장)는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가 법원에 신청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의 결론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KCGI는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지원은 항공업 지원을 명분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을 보장해 준 최초의 사례"라며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지배권 방어를 위해 제 3자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은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사실상 백지화되는 만큼 항공산업이 붕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한진측은 KCGI가 제시한 ▲사채발행 ▲주주배정 유상증자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 ▲대한항공에 직접 유상증자 등의 '대안'이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특징주'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