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해외 연예] 엘렌 페이지, 트랜스젠더 고백 "내 이름은 엘리엣"


입력 2020.12.02 09:31 수정 2020.12.02 09:3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할리우드 배우 엘렌 페이지가 성 정체성 고백 이후 6년 만에 트랜스젠더가 됐다고 밝혔다.


엘렌 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저를 부를 때 He 또는 They를 사용해달라. 이제 내 이름은 엘리엣 페이지"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사랑하고 퀴어인 것도 좋다. 내 자신을 더 가까이 붙잡고, 내가 누구인지 온전히 포용하고 꿈을 꿀 수록 내 마음은 더 커졌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한 해에만 최소 40명의 트랜스젠더가 살해 당했고 그 중에는 흑인, 라틴계 트랜스젠더 여성이 많았다"면서 "이 세상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7년생인 엘렌 페이지는 영화 '인셉션'과 '엑스맨' 시리즈, 최근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출연했다.


엘렌페이지는 2014년 인권 포럼에서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뒤 2018년 엠마 포트너와 결혼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