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조사 후 추가 대응조치 나설 것…재택·분산 근무로 업무 차질 없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증권 본사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층이 임시 폐쇄됐다.
KB증권은 본사 직원 1명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직원은 배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후 진행된 검사를 통해 결국 전날 저녁 최종 확진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은 즉시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본사 16층을 임시 폐쇄했고, 밀접 접촉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관련 접촉자를 전수 조사해 자택 대기 조치와 선별 검사를 하는 등 추가 확산 예방 나설 방침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된 후 나올 추가 대응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당사는 이미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재택·분산 근무를 진행해왔던 만큼 업무 수행에는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