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의 주식 104만8979주를 246억5100만원에 취득하기로 하면서 장초반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4분 현재 한국금융지주는 전장 대비 600원(0.77%) 오른 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가 보유하는 카카오뱅크 주식 수는 1904만8978주로 늘어나며 지분율은 4.67%가 된다.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30일이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유상증자에 당사의 손자 회사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지난 1일 이사회를 통해 유상증자 참여 승인을 결의했다”며 “이로써 당 그룹은 총 1676억2691만원의 출자를 할 예정이며 유상증자 완료 후 당 그룹의 합산 소유 지분율은 33.53%에서 31.78%로 감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4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주식시장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예정이다. KB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국내 대형증권사 4곳과 해외 증권사 4곳이 PT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