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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진중권 윤석열 징계위에 일침, 문 대통령 "공수처 출범 기대", 변창흠 '영끌대출' 내로남불 논란, '족발쥐' 원인 나왔다, 래퍼 아이언 미성년자 폭행


입력 2020.12.10 18:00 수정 2020.12.10 18:3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제공

▲진중권, 윤석열 징계위에 "스탈린주의 재판 보는 듯"


10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결정할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린 것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서울에서 스탈린주의 재판이 열리는 것을 본다"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용구·심재철·신성식·정한중·안진 등 징계 위원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과연 드림팀이네요. 듣자 하니 뒤의 두 분도 앞의 세 사람 못지않은 극성파라고 (한다)"고 했다.


이날 열린 검사징계위에 출석한 위원들 대부분이 친여(親與) 인사로 알려져 징계위 구성의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문 대통령 "공수처 새해 벽두 출범 기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설치법 개정안(공수처법)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한 출범 길이 열려 다행"이라며 "2021년 새해 벽두에는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소감을 전했다.


국회는 이날 야당의 공수처장 후보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수처법 개정안을 재석 287명, 찬성 187명, 반대 99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



▲투기 수요가 원인이라더니…변창흠 영끌 대출로 시세차익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제2 금융권인 카드사로부터 '영끌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내로남불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지난 2006년 6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129㎡ 아파트를 5억2300만원에 사들이면서 카드사로부터 집값의 57.4% 대출을 받았다. 변 후보자는 구입가 대비 12~13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변 후보자는 지난 2018~2019년 기고문에서 "주택 공급이 부족하지 않으며, 부동산 불안은 투기 수요가 상당한 원인"이라며 "분양을 받은 사람이 지나친 시세 차익을 거두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한 바 있다.



▲'족발쥐' 원인 나왔다…"환풍기 배관서 반찬 통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족발집 배달 반찬 속에서 쥐가 나온 사건과 관련해 천장에 설치한 환풍기 배관에서 떨어진 쥐가 반찬통에 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음식점 대표를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체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쇼미더머니3' 준우승 래퍼 아이언, 미성년자 폭행


서울 용산경찰서가 전날 오후 용산구 자택에서 남성 미성년자 룸메이트 A(18)씨를 야구방망이로 수십차례 내리치며 때린 혐의로 힙합 가수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언은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힙합 가수로, A씨는 아이언과 동거하며 음악을 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이언은 2017년에도 성관계 중 여자친구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화를 내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으로 아이언은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이 확정됐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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