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485명…전체 75.9%
지역발생 확진자 일평균 832.6명…3단계 해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거세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71명보다는 32명 줄었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639명 가운데 수도권이 485명(75.9%), 비수도권이 154명(24.1%)이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260명 ▲서울 151명 ▲인천 74명 ▲부산 43명 ▲경남 27명 ▲충북 16명 ▲충남 14명 ▲대구 12명 ▲경북·강원 각 8명 ▲울산 7명 ▲전북·광주 각 6명 ▲제주 4명▲대전 3명 등이다. 전남과 세종에서는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역시 오후 6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671명이었으나 이후 6시간 동안 400명 넘게 늘면서 총 1078명으로 불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1주간 일평균 832.6명에 달해 3단계 범위(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