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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갤럭시S21, 국내 출시 1월 29일 확정…이통사 전용색상 없다


입력 2020.12.24 11:27 수정 2020.12.24 11:2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내달 15~21일 사전예약 진행 후 22일부터 사전개통

‘컬러 마케팅’ 없어…출고가 115만~155만원 안팎 예상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예상 렌더링.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 내년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국내 출시일이 내달 29일로 확정됐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후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8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은품 신청 기간은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로 정했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29일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4일(현지시간) 갤럭시S21 언팩(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도 지난 16일 자사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며 1월 언팩 개최를 공식화했다.


이번 모델은 2019년 하반기 출시된 ‘갤럭시노트10’부터 꾸준히 이어온 이통사 전용 색상 없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등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전용 색상을 선보여왔다.


SK텔레콤은 ‘블루’, KT는 ‘레드’, LG유플러스는 ‘핑크’를 대표 색상으로 앞세워 ‘컬러 마케팅’을 펼쳤으나, 이번 모델은 별도 전용 색상을 내놓지 않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단말 색상이 많아지면 고객 선택권이 넓어지고 특정 색상 구매로 인한 가입자 유도 효과가 있어 마케팅에 도움이 됐지만, 제조사와 이통사의 재고관리 부담이 커지게 된다”며 “올해는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색상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울트라’.ⓒ윈퓨처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 총 3종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21은 ‘팬텀 그레이·팬텀 화이트·팬텀 바이올렛·팬텀 핑크’ 4종, 갤럭시S21 플러스는 ‘팬텀 블랙·팬텀 실버·팬텀 바이올렛’ 등 3종, 갤럭시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팬텀 실버’ 2종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고가는 115만~155만원 사이로 전망된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미국 예상 출고가는 ▲갤럭시S21 899달러(약 100만원) ▲갤럭시S21 플러스 1099달러(약 122만원) ▲갤럭시S21 울트라 1349달러(약 150만원)다.


시리즈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에는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S펜’이 지원될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 또는 엑시노스 2100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델에는 엑시노스 2100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는 갤럭시 시리즈 상징인 ‘엣지’가 아닌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갤럭시S21 울트라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가져갈 전망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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