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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용 코로나19 백신 한국 도착…내주 미군 의료진부터 접종


입력 2020.12.25 16:50 수정 2020.12.25 16:51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미국 식품의약국 긴급사용 승인모더나 제품 1000회 안팎 분량 반입

스코틀랜드 병원에서 한 간호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주사약을 손에 들고 있다. (자료사진) ⓒAP/뉴시스

주한미군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크리스마스인 25일 한국에 도착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반입된 코로나19 백신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주한미군에게 접종할 미국 국방부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실은 미국 멤피스발 페덱스 화물기 FX5230편이 이날 도착했다.


백신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EUA)를 받은 모더나 제품이며, 1000회 안팎의 분량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에 인계된 백신은 경기도 평택 캠프험프리스 내 브라이언 올굿 육군 병원으로 수송된다. 백신 접종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며,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코로나19 백신 초기 물량 4만4000회분을 한국을 포함한 국내·외 군사시설 16곳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브라이언 올굿 병원에서 의무행정 인력으로 군 복무 중인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40여 명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백신을 맞는 한국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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