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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폐플라스틱 이슈, 친환경 혁신 기회"


입력 2021.01.07 10:14 수정 2021.01.07 10:1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으로 사회 신뢰 쌓아가야"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SK이노베이션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폐플라스틱 환경 이슈 위기는 친환경(Green) 비즈니스로 혁신할 기회"라며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해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고 밝혔다.


나경수 사장은 7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한 사회 신뢰 구축 △더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Green for Better Life) 등 세 가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된 플라스틱이 모두 회수·재활용돼 다시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순환경제를 구축하면 플라스틱 유용성을 발전시키고 무분별한 플라스틱 폐기물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친환경 솔루션 제품 개발 뿐 아니라 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사장은 특히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통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차원에서 SK종합화학은 지난해 11월 한국포장학회 등 패키징 산업 관련 민/관/학계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패키징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나 사장은 "당시 포럼에서 플라스틱 이슈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요구가 훨씬 더 커졌음을 실감했다"면서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SK종합화학의 계획에 대해 이해관계자와의 공감대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끊임없이 설득하고 구체적 성과로 약속을 지킨다면 SK종합화학의 진정한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친환경'(Green for Better Life)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나 사장은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이뤄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라면서 “기존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순환경제 완성을 위한 역량 강화를 통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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