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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양정철 미국행 미스테리…'文과 결별수순?' 뒷말 무성...코로나19 신규확진 665명, 사흘연속 600명대…사망자 25명 늘어 등


입력 2021.01.10 17:35 수정 2021.01.10 17:3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양정철 미국행 미스테리…'文과 결별수순?' 뒷말 무성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의 돌연 '미국행'에 뒷말이 적지 않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 자리에서 배제된 것에 반발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양 전 원장과 인연이 있는 여권 관계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고사한 것"이라고 하지만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신규확진 665명, 사흘연속 600명대…사망자 25명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연속 600명대를 유지하며 ‘3차 대유행’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모양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665명으로 지역발생 631명, 해외유입 34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는 24명 많고 누적 확진자수는 6만8664명이다. 사망자는 25명 증가, 누적 1125명이 됐다. 신규확진 규모는 지난 8∼9일(674명·641명)에 이어 600명대 수준이다. 1000명 아래 세 자릿수는 지난 5일 이후 엿새째이다.


▲핵잠수함·다탄두 개발했다는데…이낙연 "北, 대화에 비중 두는 듯"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8차 당대회 결과에 대해 "대화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과 다탄두개별유도기술 등 핵 고도화 언급을 했지만 "전략도발은 하지 않았다는"는 게 이유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은 미국에 대해 대북적대시 정책의 철회를 요구했다. 우리에게는 향후 남북관계가 남측 태도에 달렸다고 했다"며 "북한은 향후 5년 동안 경제발전을 최우선으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판단했다.


▲북한, '통일전략' 손봤나…"국방력 의거해 통일 앞당길 것"

제8차 노동당대회를 진행 중인 북한이 대내외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당 규약 개정을 통해 '통일전략' 수정을 시사했다. 당 규약 전문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당대회를 통해 핵능력을 한껏 과시한 상황에서 '국방력에 의거한 조국통일'을 언급한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엿새째 이어진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당 규약 개정에 관한 결정서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홍남기 "4차 재난지원금 논의 일러…불가피하면 선별지원 바람직"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치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 국민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지급이 불가피하다면 전 국민 지원보다는 피해계층을 집중 지원하는 선별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정치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지만 이번 (3차 재난지원금인) 9조3000억원 지급이 내일부터 개시되고 올해 558조원의 예산이 집행 출발 단계에 있다"며 "이 단계에서 4차 재난지원금 논의는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강조했다.


▲주식 보다 뜨거운 비트코인…"당국 투명성 제고" 목소리도

가상화폐 대표주자 비트코인의 개당 국개 거래가격 4000만원을 돌파하며 무섭게 치솟고 있지만, 그만큼 거품이 끼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자칫 투자자들의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어 어떤 방식으로든 금융당국의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개당 44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다른 거래소인 빗썸과 코인원, 코인빗 등에서도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이 4500만원 선을 넘봤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9000만명 넘어...미국 가장 많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0만명을 돌파했다. 누적 사망 확진자도 190만명을 넘어 200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10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4분(그리니치표준시·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24분) 기준 현재까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08만4527명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5000만명을 넘은 뒤 15일 안팎마다 1000만명씩 증가했다.


▲3세 여아 혹한 거리서 내복만 입고 "배고파요 도와줘요"

3세 여아가 한파 속 거리에서 굶주린 채 떠돌다 행인에게 발견 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상 유기·방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의 딸 B양은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집 근처에서 내복 차림으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B양은 배가 고픈 듯 "도와달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이의 옷은 대소변이 묻어있었다.아이가 밖에서 발견된 날은 서울은 최저기온이 영하 18.6도로 1986년 1월 5일에 영하 19.2도를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을 나타낸 날이었다.


▲트럼프 지지자들, SNS 잇따른 규제에 ‘팔러’로 이동 러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들의 잇따른 제재에 반발하며 새로운 극우 SNS ‘팔러’로 이동중이다. 팔러가 이용자 급증으로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에 오르자 애플은 물론 구글과 아마존에서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팔러를 다운로드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초강수를 두며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갈등과 다툼이 IT업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영구 정지하자 보수 강경파 활동가들과 일부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이 극우 SNS '팔러(Parler)'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에릭슨 美 특허권 침해 소송에 ‘맞소송’

삼성전자가 스웨덴의 통신장비기업 에릭슨의 다수의 특허침해 소송 관련, 국제무역위원회(ITC) 맞소송으로 대응했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 등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에릭슨을 미국 관세법 337조 위반으로 ITC에 제소했다. 관세법 337조는 미국 현지에서의 상품 수입 및 판매와 관련해 특허권·상표권 등의 침해에 따른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규정이다


▲초·중등 교원 임용 2차 시험 코로나19 확진자도 응시 가능

이달로 예정된 2차 초·중등 임용시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021학년도 초·중등 교원 2차 임용시험은 방역당국의 ‘시험 방역관리 지침’ 등을 준수해 일정대로 응시생들이 시험을 볼 수 있게 준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기존 지침을 변경해 이번 시험에서는 확진자도 별도 응시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지난해 치러진 교원 1차 임용시험에서는 확진자는 시험을 볼 수 없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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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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