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몰고 남의 집 침입해 샤워하고 나체로 돌아다닌 40대男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외제차를 몰고 남의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한 뒤 침대에 나체로 누워 있던 남성이 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께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나체로 침대에 누워있던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1억원에 달하는 테슬라 차를 주차장에 대고 별다른 제재 없이 제 집인냥 남의 집에 들어가 샤워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의 거주자는 뉴질랜드인 남성으로, 이 남성의 동거인이 벌거벗고 침대에 누워있던 A씨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시는 술에 취하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조사해 진술을 받았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