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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교육부에 "신학기 등교수업 검토하라"


입력 2021.01.23 10:56 수정 2021.01.23 11:30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학기 등교수업 재개 여부를 검토하라고 23일 교육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회의에서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 방역 전략을 미리 준비하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사회 유행 정도가 심각하지 않고 방역 수칙만 지켜진다면 학교는 감염 확산의 주요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지난달 27일 공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감염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등교 중지' 효과가 미비하다"고 했었다.


정 총리는 "봄에는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과 학부모님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다"며 "원격수업이 길어지면서 취약계층 아이들의 학습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고, 학부모님들의 돌봄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관련 연구 결과와 각계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라"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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