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일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745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결성하고 모빌리티 관련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현대차(180억원) ▲기아차(120억원) ▲현대차증권(50억원)이 출자자로서 펀드를 공동 운용하고, ▲산업은행(200억원) ▲신한은행(30억원)이 금융기관 출자자로 참여한다.
주요 투자대상은 친환경차, 스마트카 관련 벤처기업이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 최첨단 모빌리티 기술 영위 벤처기업까지 포함한다.
양사는 이번 펀드 결성을 계기로 벤처투자 역량과 모빌리티 기술력을 결합해 뉴테크놀러지 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를 실행하고 미래형 모빌리티 업계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사업화 연계 등 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대전환기에 우리나라 완성차업체 및 부품협력사들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업계 민간자본이 디지털 및 그린 뉴딜로 유입되는 모멘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