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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세무서에서 직원 3명 찌르고 스스로 목숨 끊은 50대 민원인


입력 2021.02.04 00:04 수정 2021.02.03 21:4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뉴시스

서울 잠실세무서에서 50대 민원인이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세무서 3층에서 A(50)씨가 남성 2명 여성 1명 등 직원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여성 직원 B씨는 A씨 흉기에 팔과 얼굴을 다쳤고, 다른 직원 2명도 얼굴과 옆구리 등을 흉기에 찔렸다.


흉기에 찔린 직원 3명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흉기를 휘두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개인적인 원한 관계로 발생한 사건"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유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가해자는 자해뿐만 아니라 음독도 했다"며 세무서 직원들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망 원인과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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