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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폭로글 또 나왔다 "선생에게 xx거리던 일진 동창은…"


입력 2021.02.05 16:03 수정 2021.02.05 23:5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트롯2 가수 진달래의 학교폭력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다른 폭로가 나왔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일진이었던 동창이 미스트롯에 나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미스트롯에 나오는 일진 동창에 대해 "20대 중후반, 경기도 북부의 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h양"이라고 밝히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h양이 1학년 때 담임이 통통한 체격의 여장부 스타일"이었다며 "본인들을 휘어잡아서 인지 그 반 일진들이 모두 담임을 혐오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무리가 본인들 싸이월드에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담임 사진을 올려놓고 인신공격의 글을 남겼으며, h양은 여교사의 몸매, 외모, 성격 등을 주제로 'xx'거리며 댓글을 남기던 애들 중 하나였다"고 폭로했다.


작성자는 "담임에게 xx거리며 성희롱이나 해대던 애가 오늘보니 tv에 나오고 있다. 새침하게 생겼지만 순하고 착하고 엉뚱한 면모가 있는 능력자로 나온다"며 황당해 했다.


함께 졸업했기 때문에 졸업앨범 인증도 가능하다고 밝힌 작성자는 "그만큼 팩트다, 당시 동조했던 애들, 목격했던 애들, 무엇보다 본인이 가장 잘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소심하게 담임 희롱 사건만 올리지만 할 말 많은 거 알지?"라고 물으며 "니 주변에 그분도 과거 학폭 가해자인거 들키고 하차했던데 많이 떨고있겠다. 근데 잊고 싶어도 니가 가장 잘 기억날거야 그치? 기대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 했다.


지난달 30일 해당 커뮤니티에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가수 진달래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글쓴이는 "20년 전 저에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며 "인사를 안 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 분 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 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의혹은 결국 사실로 판명 났고, 진달래는 "뼈저리게 후회한다"며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5일 방송된 미스트롯2에서는 진달래가 준결승전 녹화를 하루 앞두고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를 결정하며 눈물을 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처럼 한 차례 사건이 발생한 터라, 이날 올라온 폭로글에는 진위여부가 가려지기도 전에 미스트롯2 출연진들을 두고 누리꾼들의 추측 댓글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사실이라면 빨리 밝히자" "누군지 몰라도 긴장하겠네" "남 괴롭힌 사람들은 그대로 돌려받아야함" "미스트롯2 난리났네 난리났어" "이런 건 묻히지 않고 터져줘야 이런 일이 안생긴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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