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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작년 영업익 226억 ‘흑자전환’…올해 신작 6종


입력 2021.02.09 09:25 수정 2021.02.09 10:0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게임사업 흑자에 매출 1328억·당기순이익 150억

“실적 향상 가속도…계열회사 시너지 강화 도모”

게임빌 지난해 실적 요약.ⓒ게임빌

게임빌은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32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6.9% 상승했다.


4분기에는 매출 232억원, 영업이익 3000만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게임사업 부문 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사업 효율화와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이닝 2020’ 등 대표 야구 게임들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는 다양한 장르의 차별화된 신작들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성장을 노린다. 내달 9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아르카나 택틱스: 리볼버스’는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독특한 게임성으로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을 겨냥한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PC와 콘솔 등을 통해 전 세계 누적 700만건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내달 글로벌 시장에 출격한다.


회사는 게임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게임 사업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성공 잠재력을 확인한 기존 국내 출시작을 비롯해 자체 개발 역량을 활용한 내부 프로젝트 게임에 글로벌 성공 요소를 추가해 출시하면서 게임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횡스크롤 역할수행게임(RPG) ‘로엠’을 올해 4월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랜덤 디펜스 장르의 신작도 6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작 2종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좀비 열풍의 원조인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WD 프로젝트(가칭)’,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방치형 RPG ’프로젝트 C(가칭)’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글로벌 성공 잠재력이 높은 참신한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한편, 사업지주회사로서 계열회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해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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