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4일 처음으로 셋째 딸 얼굴을 공개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스톰트루퍼 #다쓰배이더 드라이버 커버와 3호"라는 글과 함께 셋째 딸 해윤 양의 모습이 담긴 5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영화 스타워즈 캐릭터 스톰트루퍼·다스베이더에 입맞춤하는 정 부회장 쪽을 바라보며 밝게 웃는 해윤 양의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정 부회장은 해윤 양을 '3호'라고 소개해왔다.
해윤 양은 올해 만 7세로, 정용진 부회장의 셋째 딸이다. 정 부회장은 2011년 플루티스트인 한지희 씨와 결혼해 해윤·해준 쌍둥이를 얻었다. 정 부회장이 대중에 해윤 양의 얼굴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도 정 부회장은 다정한 부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해윤 양이 음식을 만드는 정 부회장을 뒤에서 끌어안고 있고, 정 부회장은 해윤 양을 한 손으로 쓰다듬고 있다.
한편 1968년생인 정 부회장은 올해 나이 54세며, 1993년 배우 고현정씨와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전처인 고현정씨와 사이에 아들 정해찬군과 딸 정해인양이 있다. 두 자녀 모두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