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투입 서울 초등 1·2학년 기초학력 협력강사 모집

ⓒ데일리안DB

서울시교육청은 내달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수업 시간에 투입될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초학력 협력강사는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담임교사의 수업을 협력·보조하는 강사로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생에게 맞춤형 지도를 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공립 563개 초등학교, 1·2학년 5376학급에 배치되는 협력 강사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주당 2시간, 초등학교 2학년 수학 주당 2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면 원격수업이 실시되면 원격학습 지원이나 기초학력 대면 지도 등을 하게 된다. 협력강사 모집은 15일부터 단위학교별로 개별 진행되며 우수한 협력강사 확보를 위해 퇴직 교원, 교원 임용 대기자, 교원 자격소지자, 교원 양성기관 재학 예비 교원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비 교원의 학생 기초학력 지도를 학교 현장실습·교육봉사활동 시간 등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협력강사 지원자에게는 기초학력 지도에 관한 사전 소양교육을 위해 원격연수도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