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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웅제약 '나보타' 수입 금지, 오후 6시까지 전국서 34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등


입력 2021.02.15 20:47 수정 2021.02.15 20:56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한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15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자료사진) ⓒ대웅제약

▲대웅제약 '나보타' 수입 금지… 21개월간 미국서 못 판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한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15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금지 최종 결정을 거부해달라는 대웅제약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장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당 명령이 발효된 시점부터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과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판매는 모두 금지된다. 앞서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보고 21개월 수입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군산 동북동쪽서 규모 2.5 지진…"인근 지역까지 진동"


15일 오후 6시59분 전북 군산시 동북동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와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5.99도, 동경 126.8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km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머리채 잡고 걸레로 때리고"… 아동학대 보육교사 2명 구속


장애아동을 포함한 원생 10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이 구속됐다. A씨 등 2명은 지난해 11∼12월 인천시 서구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자폐증 진단을 받거나 장애 소견이 있는 5명을 포함한 1∼6세 원생 10명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동의 부모들은 보육교사가 원생의 머리채를 잡고 끌거나 걸레로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쿠션을 공중에 한 바퀴 돌려 장애 아동에게 휘두르거나 보육교사들이 교실에서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사이 원생들이 방치된 모습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오후 6시까지 전국서 34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5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290명)보다 55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5명(76.8%), 비수도권이 80명(23.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8명, 경기 108명, 충남 25명, 부산·인천 각 19명, 대구 10명, 경남 5명, 울산·충북 각 4명, 강원·경북 각 3명, 광주·대전·전남 각 2명, 제주 1명이다.


▲영국, 4월 말까지 3200만명 백신 1차접종 완료


영국이 4월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접종 완료 인원을 32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BBC에 따르면 영국은 앞으로 두 달 반 동안 약 1700만명에게 백신 1차 접종을 추가로 할 계획이다. 65세 이상과 건강 문제가 있는 16∼64세부터 시작하며, 4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50세 이상에게 모두 접종한다는 방침이다. 건강 문제는 만성 심장병, 당뇨 등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각한 학습 장애와 양극성 장애 등 정신적 문제도 포함된다. 영국은 지금까지 의료 종사자, 70세 이상, 요양원 거주자 등 약 15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했다.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12명 추가 코로나19 확진


경기 부천 영생교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2명이 추가로 나왔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신도 등 12명을 포함한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승리제단 관련 환자 12명 중 8명은 신도이며, 3명은 접촉자 또는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환자 1명은 승리제단과 감염 연결고리가 확인된 보습학원의 원생으로 확인됐다. 이들 환자 전원은 자가 격리됐다가 감염이 우려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됐다.


▲[내일날씨] 전국 영하권…기온 크게 내려가고 곳곳 눈


화요일인 16일은 영하권 추위 속에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이날 아침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남부지방은 낮부터 저녁 6시 사이에, 제주도는 오후 3시부터 밤사이에 눈이 내리겠다. 해안 지역은 비나 눈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로 월요일(1∼9도)보다 10도가량 낮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5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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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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