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백신 접종 상황 점검·쥐어짜는 주사기 홍보
우상호, 연간 최대 600만원 청년 구직수당 등 약속
이낙연, 오늘은 박영선·내일은 우상호 응원 방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에 특화된 '쥐어짜는 주사기' 성과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이 주사기는 중소기업 풍림파마텍의 제품으로 박 예비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시절 스마트공장 지원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극동공병단 부지 내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았다. 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조속한 접종 완료와 확진자·접촉자 대상 맞춤형 사회복귀 서비스 시행 등을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중기부 장관 시절 '쥐어짜는 특수주사기' 스마트공장을 만들어 주사기 생산량을 늘리게 한 일이 마지막으로 마무리한 일이었는데, 이 주사기가 어제 미국 FDA 정식 승인을 받았다"며 "백신 접종 효율을 높이는 국산 최소잔량형 주사기(LDS)와 함께 우리가 자체 개발한 국산 치료제가 해외로 진출한다면 K-방역의 국제적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우상호 민주당 서울시장 보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만큼은 반드시 책임지겠다"며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우 예비후보는 △청년주거바우처 등 주거지원방안 △청년 구직수당 확대△서울 산하기관 인턴쉽 확대△청년 은둔형 외톨이 대책 마련 등을 공약했다. 그는 청년 구직수당의 경우 서울시 취업준비생들에게 1년간 최대 6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우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엔 박영선 예비후보의 캠프를, 다음날엔 우상호 예비후보의 캠프를 응원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