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줄줄이 연봉 올려…“인재 유출 막자”
송병준 대표가 이끄는 컴투스와 게임빌이 재직자 연봉을 평균 800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와 게임빌은 사내 부서장 공지를 통해 재직자 연봉을 평균 800만원 인상한다.
이들 회사는 직원 개인의 직무, 역량, 성과 등을 고려해 연봉을 차등 인상할 방침이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보상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게임업계의 잇따른 연봉 인상은 우수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넥슨과 넷마블은 이달 초 우수 인재 확보와 회사 성장 공유 차원에서 재직자 연봉을 일괄 800만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신입사원 연봉을 개발직군 5000만원, 비(非) 개발직군 45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