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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멤버십에 티빙 OTT 추가…월 3900원 ‘무제한’


입력 2021.03.04 09:02 수정 2021.03.04 09:0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최신 드라마·예능 등 7만여 개 VOD 무제한

첫 외부협력 결과…“혜택 고도화 이어갈 것”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네이버

네이버가 4일 자사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에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추가했다.


기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콘텐츠 혜택 ▲웹툰·시리즈 쿠키 49개 ▲시리즈온 영화 1편 무료 쿠폰 ▲콘텐츠 체험팩 등에 티빙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다.


이날부터 멤버십 회원은 티빙의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을 콘텐츠 혜택으로 선택하고 예능, 드라마 등 최신 방송 주문형비디오(VOD) 7만여개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30일까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VOD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가 지난 1월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연간 멤버십(연 4만6800원)’을 활용하면 월 3900원 수준으로 포인트 적립 등 다른 혜택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일정금액으로 티빙 OTT상품의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3000원을 추가하면 ‘티빙 베이직’ 이용권으로, 6000원을 추가하면 ‘스탠다드’ 이용권으로, 9000원을 추가하면 프리미엄 이용권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티빙 이용권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처음으로 추가되는 제휴사 서비스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티빙과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혜택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립 혜택’이라는 특장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분야에서 열린 협력과 혜택 고도화를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멤버십 전용 OTT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며 오는 5일부터 4월 4일까지 ‘강력한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멤버십 신규 가입자 중 ‘티빙 OTT 서비스’를 혜택으로 선택한 회원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뽑기’를 통해 최대 5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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