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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배우 이지은, 아들 입대 후 홀로 살았다


입력 2021.03.09 15:41 수정 2021.03.09 15:42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KBS

9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중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지은은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청춘 드라마 '느낌'에 출연했다.


영화 '금홍아 금홍아'(1995)로 제16회 청룡영화제와 3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KBS2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서 남장 소매치기 조현지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1998년 김기덕 감독의 '파란대문'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며 '왕과비' '남의 속도 모르고'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 2000년 12월 벤처사업가 이진성씨와 결혼했고, 2004년 KBS 드라마 '해신'을 마지막으로 연예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이후 어린이 전용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는 근황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지은은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유서나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유족과 논의 후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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