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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5위’ 임성재, 6연속 버디쇼 “버디가 간절하다는 마음으로...”


입력 2021.03.13 10:27 수정 2021.03.13 10:3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버디 타이 기록

2라운드 버디 8개로 6언더파 66타...1위 웨스트루드와 3타 차

임성재 ⓒ 뉴시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다.


임성재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펼쳐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5번홀부터 6연속 버디쇼를 이어갔다. 6연속 버디는 대회 타이기록이다.


경기 후 임성재는 PGA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 실수가 많았다. 버디가 간절하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는데 그게 뜻대로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제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이븐파에 그쳤던 임성재는 정확한 티샷과 퍼트로 우승권에 진입했다. 현재 1위는 2라운드에서 6타 줄여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다.


선두 경쟁에 합류한 임성재는 개인 통산 2승과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플레이어스 우승에 도전한다. 2011년 최경주(51)와 2017년 김시우(26)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10오버파 154타로 컷오프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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