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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판 세종시?…경찰, '투기 의혹' 세종시 공무원 7명 수사


입력 2021.03.15 17:05 수정 2021.03.15 17:38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세종 투기 의혹ⓒ연합뉴스

경찰이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세종시청 공무원 등 7명을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고 있다.


세종경찰청은 15일 세종시 공무원 3명에 대해 부패방지법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하고, 수사를 개시한다는 통보를 세종시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투기를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4명도 입건해 관련 수사를 시작했다. 이로써 7명이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세종시 공무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땅을 사들였는지 등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추가로 입건할 공무원 등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세종시는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내 부동산을 사들인 공무원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시에 따르면 공무원 A씨는 지난 13일 공직자 부동산 투기신고센터를 통해 산단 내 연서면 와촌리 지역 부동산 거래 행위를 자진 신고했다. 산단 지정 전 토지를 매입한 A씨는 현재 업무에서 배제됐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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