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오스틴, 각각 18일·19일 출국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오늘(17일) 오후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찾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오스틴 장관 역시 국방부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다음날 △2+2회담(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담)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가서명식 △공동기자회견을 차례로 진행한 뒤 오후 3시에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과의 고위급 회담을 위해 18일 저녁 미국으로 먼저 출국할 전망이다. 오스틴 장관은 19일 오전 인도 방문길에 오른다. 코로나19로 인해 오찬이나 만찬 등의 일정은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