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신규 접종자가 21일 0시 기준 9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2명, 화이자 백신 757명 등 939명이 백신을 1차 접종했다. 지난 2월 26일 국내 예방접종 시작 이후 23일간 누적 접종자는 총 67만6587명이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1.3%를 기록했다. 향후 도입될 얀센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백신은 1, 2차 두 차례에 걸친 접종이 필요하다.
신규 1차 접종자 939명의 지역은 서울 13명, 부산 46명, 대구 223명, 인천 382명, 대전 194명, 경기 59명, 충남 12명, 전북 10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25건이 늘어 누적 9782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신고 사례 25명 전원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일반 사례였다. 새로 추가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나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사망 신고 사례는 없었다.
지금까지 일반 이상반응은 누적 9666건,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 84건, 아나필락시스 쇼크 5건, 중증 의심 사례 11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4건·중환자실 입원 7건), 사망 16건 등이 확인됐다.
현재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인과성을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