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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안철수·윤석열, 나란히 서대문구서 관외투표…'사전투표도 철석연대'


입력 2021.04.02 11:35 수정 2021.04.02 12:36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安, 尹 사전투표 호평…"투표율 높이는 효과"

'심판' 강조…"곧 식목일, 썩은 나무 잘라내야

썩은 나무 자르면 4월 7일 희망의 새싹 움튼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신촌파랑고래 투표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마찬가지로 서울 서대문구에서 관외투표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안 대표는 윤 전 총장의 사전투표에 대해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안철수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파랑고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안 대표는 노원구 상계동 주민이지만 이날 사전투표에 앞서 신촌유플렉스 광장에서 청년들과 함께 대대적인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및 피케팅을 벌인 관계로 관외투표를 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이날 같은 서대문구에서 관외투표를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아무래도 사전투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알려질 것"이라며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주민이지만 사전투표 캠페인 관계로 관외투표를 한 안 대표처럼 윤 전 총장도 서초구 주민이지만 고령인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사전투표를 거들기 위해 이날 서대문구 남가좌동으로 이동해 관외투표로 사전투표를 했다. 이를 놓고 사전투표에서도 '철석연대(안철수+윤석열 연대)'가 발휘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안철수 대표는 "오늘(2일)은 무능과 위선을 심판하는 첫날"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줘야 심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곧 식목일이다. 오늘과 내일은 썩은 나무 자르기 좋은 날"이라며 "썩은 나무 자르고 새 나무 심으면 4월 7일 희망의 새싹이 움트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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