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상 주택토지실장 “공급대책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7일 “공급대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 시장 안정세가 보다 조기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2.4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주택가격 상승률이 지속 둔화되고 있고, 서울 일부 지역 전세가격은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앞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후보지 등 3080+ 공급대책의 다양한 후보지들을 구체적으로 순차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공급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비계획 변경 제안 1년 전부터 정비계획 변경 시점까지 사업지구 및 인근지역 부동산 거래를 조사하겠다”며 “위법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투기적 수요가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 5곳을 결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도사업 후보지는 ▲영등포 신길13 ▲중랑 망우1 ▲관악 미성건영아파트 ▲용산 강변강서 ▲광진 중곡아파트 등이다. 이 단지들이 재건축되면 총 729가구가 추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