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20선 첫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20일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20선을 처음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86포인(0.68%) 오른 3,220.70으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1월 25일 3,208.99를 3개월 만에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는 지난달부터 나타난 외국인 매수세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홍남기 "종부세 부과 기준 상향 신중하게 검토"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20일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을 공시가격 '9억 원 초과'에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9억 원이라는 기준이 2011년에 설정된 것"이라며 "상향 조정을 검토할 여지가 있지 않으냐는 의견을 많이 들어서 짚어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다만, 그것이 잘못된 시그널이 돼서 부동산 시장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의용 "한미 백신 스와프, 美측과 진지하게 협의 중"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지금 미국 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한국에)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한미 간 백신 협력은 다양한 관계에서 중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계약 화이자 백신 25만회분 내일 도착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5만회분(12만5000명분)이 21일 오전 국내로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 25만회분이 내일 오전 8시 4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총 2600만회분(1300만명분)이다. 이 가운데 700만회분은 상반기에 국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최대집 의협회장 "기모란 靑 방역관 파면해야…'방역실패 옹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임명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20일 오후 2시 청와대 분수광장 앞 1인시위에서 "정부는 잘못된 방역정책을 옹호해온 기모란 기획관을 즉각 파면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 회장은 "의협이 7차례에 걸쳐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발 입국 금지를 제안했는데, 기 기획관은 이를 무시하고 거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