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문제 입 닥치라는 소병훈…허은아 "민주당 막장 어디까지?"

소병훈 "종부세 완화? 쓸데 없는 얘기 닥치라

부동산 문제는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허은아 "부동산 고통 국민들에 닥치라고 협박

文정권 '막장 드라마' 이러다 '조기종영' 될 수도"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야당 및 민주당 일각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쓸데 없는 얘기는 입을 닥치길 바란다"고 강도 높은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다. 이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요즘 민주당을 보면 어디까지 막장으로 가는지 결말이 궁금해진다"고 꼬집었다.

허은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막장 드라마의 흥행 요인은 막장인지 알면서도 계속 보게 하는 중독성이 있다는 것"이라며 "요즘 민주당을 보면 어디까지 막장으로 가는지 결말이 궁금해진다. 흥행을 위한 작전이라면 고민 좀 해보시기 바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소 의원은 전날 저녁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은 5200만의 나라다. 52만의 나라가 아니다"라며 "부동산 문제는 이제야 자리를 잡아가니 더 이상 쓸데없는 얘기는 입을 닥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 의원은 또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을 건너뛰면서 저들은 많은 일들을 비틀어 왜곡시켰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어렵게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일들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허 의원은 민주당 소속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최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아주 신났네 신났어"라고 발언한 것이 마이크에 잡혀 논란을 빚은 것을 겨냥해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신났네 신났어'라며 비아냥과 조롱을 던지더니 부동산 문제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는 '쓸데 없는 얘기'라며 '입을 닥치시길 바란다'고 협박을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허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라는 '막장 드라마'의 막방을 기대했는데 이러다 '조기종영' 되는 것은 아닌가 한다"고 거듭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