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불법 도박장 개설 대마·스파이스 유통 일당 검거…태국 알선책 통해 밀반입도


입력 2021.05.11 11:24 수정 2021.05.11 11:24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

국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면서 대마와 스파이스 등 마약을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 외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은 또 태국 알선책을 통해 밀반입한 필로폰 등 마약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대면으로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32)씨와 태국 국적 B(26)씨 등 외국인 19명을 구속하고, 36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충남 아산시 등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에게 대마와 스파이스(합성 대마) 등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태국 현지 알선책을 통해 밀반입한 필로폰과 야바(합성마약) 등 합성 마약류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대면으로 판매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필로폰 296g, 대마 416g, 야바 623정, 범죄 수익금 630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 현지 알선책은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하는 등 국제공조로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안덕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