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
LG유플러스는 25일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지문등 사전등록’ 캠페인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실종아동 찾기·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이 보호자의 신청을 받아 지문·사진·신상 정보 등을 사전에 등록하는 지문등 사전등록 제도는 해마다 2만건씩 발생하는 미아·실종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미아가 되면 부모를 찾기까지 평균 3360분이 걸리지만, 미리 아이의 지문을 등록하면 시간이 65분의 1로 단축된다.
LG유플러스 캠페인 시작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6만3618명의 아동이 경찰청 ‘안전드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지문을 등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의 전국 2200개 매장을 찾으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아이의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경찰청 안전드림 앱을 이용하거나 경찰관서에서도 등록 가능하다.
지난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경찰청X유플러스 엄마, 나 어떻게 찾았어?’ 광고가 제29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이 영상광고는 주소와 연락처를 묻는 질문에 엉뚱한 답을 하는 5세 미만 아이들의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이 아이들이 길을 잃었을 경우 간단한 인적사항을 말하지 못해 부모 곁으로 빠르게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걱정도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실종을 예방하고 부모를 잃어버렸을 때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줄여 주는 경찰청 지문등 등록제도를 모든 부모님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