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모두 최장 3일 휴가 제공
SK텔레콤이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직원을 위한 ‘백신휴가’를 시행한다.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백신 접종 임직원은 접종일을 포함해 최장 3일까지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이달 20일과 14일 백신휴가를 도입해 시행 중이다.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최장 3일까지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정부는 지난 4월 백신휴가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에 코로나19 예방접종자 이상 반응이 있을 시 의사 소견서 없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권고했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근육통·발열 등이며 보통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나타나 48시간 이내에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