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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만원대 저가형 노트북 출시…"갤럭시 생태계 구축"


입력 2021.06.03 12:48 수정 2021.06.03 12:51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갤럭시북 시리즈 라인업 5종으로 확대

이달 와이파이, LTE 버전 약 39만원에 출시...국내 출시일은 미정

삼성전자 노트북 신제품 '갤럭시북 고'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가 30만원대 저가형 노트북을 내놓으며 보급형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갤럭시 기기들과 연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3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북 고, 갤럭시북 고 5세대 이동통신(5G) 등 신형 노트북 2종을 공개했다.


이달 와이파이 버전과 롱텀에볼루션(LTE) 버전부터 출시되며 가격은 349달러(약38만7000원)부터 시작한다. 5G 모델은 하반기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북 프로360, 갤럭시북 프로, 갤럭시 북 등 3종에 이어 한 달 사이 저가형 2종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갤럭시북 시리즈 라인업을 5종으로 늘렸다.


앞서 발표한 갤럭시 북 3종이 인텔 칩을 탑재한 것과 달리, 갤럭시 북 고는 퀄컴 칩을 탑재하고 가격을 낮췄다. LTE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2세대7c, 5G 모델에는 스냅드래곤 2세대 8cx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를 감싸는 베젤은 얇아졌고,14인치 FHD 화면을 구현한다.180도 접히는 힌지와 와이파이5, 돌비 아트모스 기능도 탑재했다. 밀리터리 등급의 내구성을 갖췄다. 색상은 실버 한가지다.


두께는14.9밀리미터(mm), 무게는1.38킬로그램(kg)이다.


갤럭시 북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갤럭시 기기와의 연동이 매끄러워진 것도 장점이다.


노트북에서 전화하고 문자를 보낼 수 있고, 노트북에 저장된 데이터를 옮기는 스마트 스위치 기능 등을 쓸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집 안의 조명을 끄고 온도를 바꾸거나 가전을 제어하는 등 스마트홈 허브로도 쓸 수 있고, 갤럭시 기기 간 파일·사진 등을 자유롭게 옮기는 '퀵 셰어' 기능도 쓸 수 있다.


채원철 무선사업부 경험기획팀장 전무는 "갤럭시 북 고 시리즈는 원활한 통신, 지속적인 생산성과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등을 하나의 장치로 구축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고 말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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