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조국 "내 딸 2억 벤츠 안 타"…김근식 "관종이냐, 안 물어봤다"


입력 2021.06.07 13:32 수정 2021.06.07 14:2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조국 "2013년산 아반떼 타…허위사실 유포 소송 상기한다"

김근식 "페북질 기이한 행태…무식할 정도로 부지런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의 '2억원 짜리 벤츠 출퇴근' 소문에 해명 글을 올리자,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누가 조국 딸 무슨 차 모는지 물어봤느냐"고 꼬집었다.


조 전 장관은 6일 페이스북에 "지인 분이 20~30대 커뮤니티에서 내 딸이 벤츠를 타고 출퇴근한다는 소문이 돈다며 확인 연락을 줬다"며 "내 딸은 2013년 현대 아반떼를 탄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회고록 '조국의 시간'에도 밝혔지만 우리 가족은 외국 유학 시절 외에는 외제차를 탄 적이 없다"며 "야비하고 저열한 자들이 많다. 가로세로연구소가 제 딸이 빨간 포르쉐 탄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민·형사 소송을 당했다는 점을 상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누가 조국 딸 무슨 차 모는지 물어봤느냐"며 "조민 씨가 벤츠 몬다고 언론이 최근에 공개 보도했느냐. 유력 정치인이나 파워 유투버가 최근에 공개적으로 의혹 제기한 적이 있느냐"고 했다.


이어 "가세연이 최근에 또 허위 사실을 유포했느냐"며 "애초 관심도 없는데 온라인 상에 떠도는 의미 없는 헛소문에 자기 혼자 나서서 딸이 모는 차종을 밝히고 있으니 정말 참 이상한 조국"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 정도 되는 악명 높은 셀럽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러쿵저러쿵 입방아 소문이라는 게 별별 게 다 있을 것"이라며 "자기 딸이 벤츠 안 탄다고 스스로 나서서 공개하는 조국의 페북질 참 기이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무식할 정도로 부지런한 건지, 대책 없는 관종인 건지"라고 비꼬기도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