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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너지家] 에너지공단-LG전자,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맞손


입력 2021.06.14 17:47 수정 2021.06.14 17:47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1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에너지공단-LG전자 간 MOU 체결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우측)과 윤대식 LG전자 전무(대외협력담당)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공단-LG전자,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맞손

한국에너지공단은 14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LG전자와 '중소기업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력 및 투자 여력이 낮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고효율기기로 대체하는 등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줄인 온실가스는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부가적 수익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민간이 협력해 ESG 경영 활동을 수행하고 중소기업의 에너지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함으로써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선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지역난방공사 "나주 SRF 오염물질 배출, 법적 기준보다 현저히 낮아"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26일 가동을 개시한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의 대기배출물질 등 환경적 영향에 대한 견해, 발전소 가동 배경,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담은 입장을 14일 발표했다.


먼저 환경적 영향과 관련해 "가동 이후 19일간 대기배출물질 수치를 근거로 검토했다"며 "그 결과 법적 기준치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인 먼지 8%, 질소산화물 31%, 염화수소 19%, 일산화탄소 15%로 철저히 관리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2020년 9월 민·관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합의한 내용도 발전소 가동 근거로 내세웠다. 합의 내용에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손실보전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이후 열공급에 대해서는 지역난방공사 재량에 맡긴다'고 명시돼있다.


또 공사가 나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사업 개시 신고 수리 거부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나주시는 한난에 대하여 사업개시신고수리 거부처분을 취소한다'는 판결이 있음을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합의서에서 주민대표인 범대위와 나주시, 전라남도, 산업부, 지역난방공사 등 5개 참여기관이 모두 발전소 가동에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주시와 전라남도는 발전소 가동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거버넌스의 합의 내용과 법원의 판결 내용을 수용하지 않는 것으로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노후 송유관 정밀안전진단 의무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장기간 사용된 노후 송유관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송유관 안전관리법' 개정법률안이 오는 15일 공포된다 밝혔다. 해당 법안은 6개월 뒤인 12월 16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법개정은 2018년 KT 통신구, 백석역 열수송관 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기반시설 안전종합대책(2019년 5월)'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뤄졌다.


1344km에 달하는 전국 송유관의 99%가 설치된 지 20년 이상 돼 일부 안전관리상의 우려가 제기돼 왔다.


앞으로 송유관 운영·관리자는 장기사용 송유관에 대해 굴착조사 및 전문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매설된 배관의 두께, 부식상태 등을 정밀 점검하는 정밀안전진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 2021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우수기관상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종합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은 기관이 제출한 공적조서와 평가단이 수집한 자료를 기초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각 영역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가스공사는 ESG 관련 총 117문항을 기준으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직원 보건 및 안전 보장 여부 ▲고객 만족도 ▲인권기준 적용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 실적 ▲회계·세무 ▲부정부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과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비상경영위원회를 'ESG경영위원회'로 개편하고 이사회 내에 ESG전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핵심 의사결정 체제를 ESG 중심으로 전격 전환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국민참여형 캠페인이다. 국민공모로 선정된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슬로건을 든 사진을 촬영해 SNS 등 기관 채널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선주 국립경주박물관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가하게 된 정재훈 사장은 "미래 꿈나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안전한 교통문화가 확립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한수원 본사 도담어린이집 원생들과 함께 캠페인에 참가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훈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영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을 추천했다. 한수원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이번 챌린지 동참을 계기로 전직원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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