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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홍준표 복당 축하…우물쭈물하는 민주당, 이준석에 배우라"


입력 2021.06.24 16:15 수정 2021.06.24 16:15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복당 신청한 민주당 향해 '포용력·결단' 촉구

이용호 무소속 의원 ⓒ데일리안

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24일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에 축하를 건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자신의 복당을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용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의원은 당대표 경선 당시 이준석 돌풍을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공개적으로 평가절하했음에도 이 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해 놀라운 포용력과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민주당은 제 복당 문제와 관련해 개방과 포용의 대문을 열기는커녕 계파 손익계산만 하며 우물쭈물하고 있는 모습이라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남 유일 무소속 의원인 저는 지난 4월 27일 지역구민의 요청과 민주당 중앙당의 복당 처리 약속에 따라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 신청을 했지만, 아직까지 가타부타 꿩 구워 먹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계파의 이해관계와 자기 사람 챙기기가 물밑에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며 "한심하기 그지없다. 지역주민 68% 정도가 복당을 찬성하고 있는데, 지역 민심을 거스르고 파당적 이익이나 챙기겠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특정 대선주자 측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이준석 대표의 대선 승리를 위한 포용력과 과감한 행보를 배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멀지 않았다. 지금 그렇게 여유로운 때가 아니다. 호남 민심도 예전 같지 않다"며 "많은 사람들이 저의 복당 처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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