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71억원 재산신고…대부분 배우자 명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등 김건희 씨 소유

윤석열 전 검찰총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범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과 배우자의 재산을 71억7000만 원으로 신고했다. 부부 재산의 대부분은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명의로 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3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73명의 재산사항을 25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윤석열 전 총장은 검찰총장 퇴직일인 지난 3월 6일을 기준으로 공시지가 15억5500만 원 상당의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6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석열 전 총장 부부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김건희 씨의 명의였다. 김 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600만 원 상당의 예금, 2억60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400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