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활동 참여 학생 모집 예정…농협, 일손 필요한 농가 현황 파악해 학생 연계
영남대학교가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농업·농촌 지원 및 일손돕기에 나선다.
영남대학교는 14일 오전 10시 영남대 대회의실에서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모으기 위해 이같은 협약 체결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김재춘 교육혁신부총장, 김양선 학생처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이수환 본부장, 김정숙 농촌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농촌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개발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사업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미래 인재 육성 지원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영남대는 농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한 한생은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농협에서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 현황을 파악해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생을 연계해줄 계획이다. 또 봉사활동 현장을 지원하고, 참여 학생에게는 봉사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대학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협약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으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