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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접종에 모더나 외 화이자도 접종키로… 접종일도 3일 연장


입력 2021.07.19 16:10 수정 2021.07.19 16:10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백신 공급 일정 유동적"… 모더나·화이자 모두 mRNA 계열

지난 5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 분주작업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달 말 시작되는 50대 연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들은 당초 예정됐던 모더나 백신과 함께 화이자 백신도 맞게 된다. 또 접종 마감일은 내달 25일에서 28일로 3일 연장된다.


19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백신 공급 일정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26일부터 시작하는 50대 연령층의 모더나 백신 접종에 화이자 백신도 추가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7월과 8월에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 총량은 당초 계획 대비 변동이 없다"며 "다만 모더나사에서 결정해 통보한 7월 배정 물량이 7월 말에 집중돼 있어 백신 수급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50대 접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같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이어 "안정적인 접종을 위해 50대 접종 마감일을 8월 25일에서 8월 28일로 연장한다"며 "사전예약을 완료한 사람에게는 접종일 전에 백신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2차 접종일은 1차 접종 시행 뒤 확정돼 대상자들에게 문자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50∼54세를 포함한 50대 전 연령층의 접종에 필요한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3분기 도입물량은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조기 마감 없이 예약 기간에 예약을 할 수 있다"며 "mRNA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통해 안정적으로 접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50~54세에 대한 사전예약은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만 53~54세는 오는 19일 20시부터 20일 18시까지, 50~52세는 20일 20시부터 21일 18시까지 예약을 진행한다. 그 후 7월 20일 20시부터 24일까지는 50~54세의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정채영 기자 (chaezer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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