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국적 피의자 신원 확보, 입국 시 법적 절차 진행"
배우 조병규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이 본인의 주장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7일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알렸다.
이어 “이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온라인상에 게재된 글로 인해 학폭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는 같은 달 17일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법적 절차가 진행되자 게시자는 허위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이후 또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추가 폭로가 이어져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소속사는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속사는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