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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8.15 광화문집회 원천 봉쇄"…전광훈 "집회 강행할 것"


입력 2021.08.02 14:49 수정 2021.08.02 14:49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최관호 청장 "국민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회·시위 자제 당부"

국민혁명당 "정치방역 이용한 집회 금지…정권 탄핵때까지 매주 시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지난 5월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국민혁명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가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경찰은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오는 14~15일에 집회 예정지를 차단할 계획"이라며 "그럼에도 집회를 강행할 시 엄정하게 사법 처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어 "국민들께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집회와 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진심으로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또 지난달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주도한 전국노동자대회 관련 "총 수사 대상자 25명 중 15명은 수사를 완료했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4일에 출석하기로 조율했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가 주최한 집회 관련해서는 "수사 대상자 31명 중 1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16명은 출석을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달 자영업자들이 비대면 심야 차량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서는 "집시법 위반 혐의로 주최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며 "주최자 1명에 대해 출석요구를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당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8·15 집회 개최 의사를 분명히 했다.


국민혁명당은 "문재인 정권 탄핵을 위한 8·15 국민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회를 성사시킬 것"이라며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검사를 늘려 확진자 수를 급격히 증가시켰다. 그 이유는8·15 집회 개최를 방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치방역을 이용한 집회 금지 조치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탄핵될 때까지 매주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와 시위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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