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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원팀 장담 안된다”...이재명측 “경선 불복 협박”


입력 2021.08.08 12:00 수정 2021.08.08 12:01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발언 진의 무엇인지 밝혀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일 서울 마포구 YTN미디어센터에서 열린 YTN 주최 TV토론에서 이낙연 후보를 지나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캠프 현근택 대변인은 8일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의 “경선 후 원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발언에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공공연하게 경선결과에 불복할 수 있다고 협박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반발했다.


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설훈 의원은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 대변인은 설 의원이 지난 5일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민주당 유권자들이 원팀을 이룰 수 있을지 걱정한다’는 질문에 “지난 대선 땐 더 심했고 노무현 대통령 때도 그랬다. 결국은 원팀이 됐다. 이번엔 경우가 조금 다를 순 있다”고 답한 내용을 올렸다.


그러면서 “선대위원장이고 캠프에서 좌장 역할을 하는 5선 중진 의원의 발언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내용”이라며 “설 의원은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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