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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7주년 2021 경제산업비전포럼] 홍준표 "강성귀족노조 패악, 뿌리 뽑겠다"


입력 2021.09.30 09:21 수정 2021.09.30 09:22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민간주도 선진국 경제체제 만들자

걸림돌인 강성노조 패악 제압해야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

사회 양극화 좁히는 효율적인 수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민간 주도 선진국형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차기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과제로 제시하며, 이러한 전환을 가로막는 걸림돌인 강성귀족노조의 패악은 어떠한 수단을 발동해서라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다짐했다.


홍준표 의원은 30일 데일리안 창간 17주년을 맞이해 열린 2021 경제산업비전포럼 영상을 통해 "우리가 선진국 시대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이제 국가 주도의 경제체제는 불가능하게 됐다"며 "민간 주도의 경제체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국가가 민간을 억압·간섭·규제하는 체제를 다 바꾸고, 민간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마음껏 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국가가 만들어줘야 한다"며 "민간 주도 선진국형 경제체제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위해 홍 의원은 선진국형 경제체제 안착에 걸림돌로 기능하는 강성노조의 패악을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강성노조의 패악 때문에 기업이 투자도, 정규직 고용도 하지 않으려 한다"며 "강성노조의 패악은 이제 제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례로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의 사례를 들었다. 홍 의원은 "모 자동차 회사가 팰리세이드가 폭발적으로 인기가 있어서 팔리고 있는데, 라인 증설을 하려고 하니 노조에서 부동의를 해서 라인 증설을 못했다"며 "팰리세이드 주문하면 1년이 걸리니 그게 되겠느냐. 노조의 과도한 경영권 침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제압을 하는 수단으로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 시행이 있을 수 있다. 2016년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도 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 노동개혁을 했다"며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노조의 패악을 뿌리뽑고 기업을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설명했다.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이라는 자신의 슬로건에 관해서는 "그게 사회 양극화를 좁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부자들이 돈을 펑펑 써야 경제가 선순환이 된다. 부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리면 나라 경제가 돌아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들을 비난해서는 안되며 마음껏 돈을 쓰게 해줘야 한다"며 "서민에게는 쓰러지면 기회를 주고, 또 쓰러지면 또 기회를 주고, 서민들이 부자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국가가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홍 의원은 올해로 창간 17주년을 맞이한 본지 데일리안을 향해서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유주의·보수우파의 상징 언론이 됐다며, 축하와 기대의 뜻을 아끼지 않았다.


홍준표 의원은 "데일리안이 탄생한지 이제 17년이 됐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자유주의·보수우파의 상징인 언론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한 정도 언론의 길을 걸어준 데일리안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데일리안이 더욱더 발전하고, 데일리안을 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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