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액체납자에게 발송하던 종이 체납고지서를 20년 만에 모바일 문자 발송으로 변경한다.
서울시는 4일 체납자 대부분이 주민등록지에 실제 살고 있지 않고, 개인정보 유출이나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있어 이 같은 업무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그동안 2만 5천여 명의 고액체납자를 관리하며 연간 20만여 건의 체납고지서를 발송해 왔다.
서울시는 이번 개선으로 체납고지서를 보다 정확하게 보내고, 체납 세금도 효과적으로 징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체납자의 휴대폰 번호를 몰라도 체납자의 주민등록 번호와 통신사 가입자 정보 매칭을 통해 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