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프로배구 무대에서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을 맺은 이재영·이다영 선수는 대한민국배구협회가 국제 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해주지 않자 국제배구연맹(FIVB)에 유권해석을 의뢰해 ITC를 발급받고 해외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자매 중 동생인 이다영 선수는 비밀 결혼 한 남편에게 폭언·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가정사 논란까지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