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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 "사과받았다…오해한 부분 있어"


입력 2021.10.21 09:22 수정 2021.10.21 09:2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A씨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

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을 인정한 가운데, 전 연인인 A씨가 그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폭로글을 삭제했다.


ⓒtvN

20일 김선호의 전 연인 A씨는 최초 폭로글을 게재했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큰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이 글은 곧 내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


이번 논란 과정에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A씨의 신상 정보와 루머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최선의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는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현재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고,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 연인이었던 K배우가 낙태를 종용하고, 동료 배우들의 험담을 일삼았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이후 K배우로 김선호가 거론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김선호는 논란 나흘 만인 지난 20일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고,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이 논란으로 인해 김선호는 출연 중이던 KBS2 '1박2일'에서 하차했으며, 캐스팅이 확정됐던 영화 '도그 데이즈', '2시의 데이트' 등에서도 하차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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