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자산어보',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설경구·문소리 주연상

'모가디슈' 4관왕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가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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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에 따르면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가 제41회 영평상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각본상,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는 감독상과 남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을 받아 역시 4관왕에 올랐다.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세자매'로 열연한 문소리와 김선영에게 돌아갔다. 신인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 신인 여우상은 '혼자 사는 사람들'의 김선영, 신인남우상은 '메이드 인 루프탑'의 이홍내가 받는다.

기술상은 '승리호'의 시각효과 담당 정성민과 정철진에 돌아갔고, 박윤진·김미조 감독은 독립영화지원상을, 정우성은 신인평론상을 수상하게 된다. 원로배우 윤일봉은 공로영화인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11월 1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