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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기운’ 메시…전인미답 7번째 발롱도르?


입력 2021.10.28 00:10 수정 2021.10.27 22:2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라리가 득점왕 비롯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큰 공

레반도프스키와 카림 벤제마가 강력한 경쟁자로 꼽혀

지난 여름 발롱도르에 입을 맞췄던 메시. ⓒ 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전인미답의 고지인 발롱도르 7회 수상에 도전한다.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는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이다. 1956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던 지난 시즌은 시상식을 취소했다.


현재 전 세계 축구 기자들로 구성된 투표인단들의 투표는 끝난 상황이다. 이제 프랑스 풋볼은 표를 집계한 뒤 다음달 29일 파리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PSG)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3파전으로 전개될 양상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을 비롯해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에서 처음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맛봤다. 특히 코파 아메리카에서 MVP와 득점왕, 도움왕을 싹쓸이했기 때문에 우승의 지분이 상당하다.


발롱도르 수상 횟수. ⓒ 데일리안 스포츠

메시를 위협할 경쟁자는 지난해 수상이 확실시 되었던 레반도프스키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도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추세가 꺾였고 메시의 존재가 너무 크기만 하다.


벤제마 역시 무난하게 TOP3에 들 수 있는 후보다. 벤제마는 최근 프랑스 국가대표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는 메시다. 메시는 2009년부터 마지막 수상 연도였던 2019년까지 11년간 무려 6개의 트로피를 가져오며 세계 최고임을 입증했다.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 역시 5번의 수상으로 역대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한 하락세를 겪고 있어 그가 다시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기 어려워 보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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